처음 아이폰을 만났을 때가 떠오릅니다. 윈도우 모바일 PDA에 익숙해져 있던 제게 내가 원하는 앱을 스토어에서 골라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경험은 아직도 잊지 못할 정도로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갤럭시 노트 1을 직구로 구입해서 처음 만져봤을 때도 같은 기분이었어요. 자그마한 크기의 스마트폰이 대세이던 시기에 어마어마한 크기와 필기가 가능한 S펜이 탑재된 특이한 녀석. 이 두 디바이스는 기존에 정형화된 시장의 판도를 확 뒤집어 엎은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우리는 또 하나의 게임 체인저인 갤럭시 폴드를 만날 예정이었지만, 불량 이슈와 함께 영영 다시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굉장히 아쉬움이 컷는데요. 긴 기다림의 시간을 넘어 드디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완벽한 경험을 제공하는 제대로 된 첫번째 폴더플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입니다. 동네 디지털 플라자에서 예약을 했다가 배송이 늦어질 것 같아서 삼성닷컴 사전예약으로 다시 재구매를 한 후 9월 7일 오늘 오전에 바로 수령을 했습니다. 일정이 너무 급박하게 당겨지는 바람에 물량 조절이 좀 엉망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선 저도 상당히 불만이 많습니다. 그래도 어쨋든 받았으니 잘 써봐야겠죠. sk법인폰 ? 갤럭시 S10 시리즈를 베이스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여러 부가 기능들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 보다 약간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25W / 45W 충전이 지원되지않는 점이나 외장 메모리 미지원,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 모드 미지원 등은 좀 아쉽긴 합니다.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개봉하면 바로 펼쳐진 상태의 갤럭시 폴드를 볼 수 있고 2단 레이어로 박스가 제작되어 있습니다.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간단 사용 설명서와 구매혜택 카드, 번들 전용 케이스입니다. 사전예약 혜택으로 몽블랑 케이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잠깐동안 사용할 계획입니다. 완벽하게 부착을 할 수 있도록 안쪽에는 테잎이 있네요. 카본 디자인으로 나름 꽤 괜찮은 촉감과 디자인입니다.공용휴대전화 갤럭시 폴드 구매 혜택으로 액정 파손시 1회 70% 할인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데, 구매 후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신청을 해야 등록이 됩니다. 번들 이어폰으로 갤럭시 버즈를 제공해줍니다. 그외엔 usb-c 젠더, 15W 충전기, C타입케이블 등입니다 갤럭시 버즈 블랙이 구하기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전 현재 에어팟2를 메인으로 쓰는 중이라서 이 녀석을 어떻게 활용할 지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블랙으로 구입을 했는데, 블랙도 뒷면 느낌이 노트10과 비슷한 느낌으로 완전 리얼블랙은 아닙니다. 일체감과 중후함 다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메인 화면을 처음 봤을 때 바로 드는 생각은 확실히 필름 소재긴 하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봤던 것보다 처음 볼 때 주름이 더 잘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첫인상은 좀 당황스러웠어요. 생각보다 더 거슬리는데? 랄까요. 이 사진은 화면 전체가 우글우글해보이지만 그림자때문에 그럴뿐 가운데 세로주름을 제외하곤 매끈합니다. 위 아래 힌지부분으로 이물질이 유입되서 액정 파손이 발생했던 결함을 확실하게 보완한 것이 보입니다. 내부 디스플레이 아래에 메탈 프레임을 한 층 더 덧대고, 힌지쪽도 이물질이 들어가지않도록 꼼꼼하게 막아뒀네요. 펼쳐져 있던 폴드를 접어보면 정말 미래가 이만큼 성큼 다가왔구나 라는 실감이 날 정도로 비현실 적입니다. 그냥 막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아이폰 처음 만져볼 때의 그 느낌이 다시 되살아 납니다.업무용핸드폰 접었을 때는 마치 예전 초컬릿폰 느낌입니다. 가로로 아주 좁아서 묵직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그립감이 정말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절대 떨어트리지 않을 것 같다랄까요. 스마트폰 쓰면서 이 정도로 휴대 그립감이 좋았던 폰이 있었나 싶을 정도예요.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tv 갤럭시 폴드의 핵심은 역시 정교하게 움직이는 이 힌지일겁니다. 내부에 굉장히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로 제작되어 있어 살짝만 충격이 가해져도 고장이 날 것 같지만, 실제로 몇달동안 테스트를 하면서 자주 떨어트렸음에도 멀쩡했다는 것을 보면 내구성도 꽤 훌륭한 것 같습니다.업무용핸드폰 그냥 정지된 화면을 바라볼 땐 세로 주름이 좀 보이긴 합니다. 물론 사용하다보면 확실히 별 신경이 쓰이지않더라구요. 세로로 유튜브 영상을 봐도 꽤나 시원해서 영상을 보면서 댓글 달기도 좋은 것 같아요. 가로로 돌려서 꽉 찬 화면으로 영상을 볼 때가 정말 와 소리 나올 만큼 시원시원합니다. 특히 이렇게 전체 화면으로 컨텐츠를 볼 땐 주름이 전혀 보이지않는 수준입니다. 외부 액정의 비율이 워낙 길쭉해서 업무폰모든 작업을 다 하기는 좀 아쉽긴 하지만 의외로 아예 못쓸 수준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비해 그냥 편하게 접어서 한손으로 이것저것 하기도 나쁘진 않네요. 쿼티 타이핑도 예전에 작은 크기의 아이폰을 쓰면서 익숙해져있어서인지 오타도 거의 없습니다업무용폰 외부 액정으로도 모든 앱 사용이 가능하고 이렇게 카메라 촬영도 다 됩니다. 화면이 작아서 정확하게 확인을 하면서 찍는 것은 어렵지만 반대로 그립하기가 워낙 좋아서 외부에서 그냥 빠르게 스냅샷 촬영할 땐 굳이 펼쳐서 찍기보단 외부액정으로 찍는 일이 많을 것 같네요. 오늘은 간단하게 갤럭시 폴드 개봉기를 사진을 위주로 보여드렸습니다. 1세대 제품이라 높은 가격대와 묵직한 무게, 메인 디스플레이 액정의 내구성 등 아직 갈길이 멀지만 갤럭시 폴드가 보여주고자 하는 미래가 제 눈앞에도 확실히 보입니다. 앞으로 이 녀석을 직접 사용하면서 디테일한 사용팁과 후기들도 차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아직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도 쓸 게 많은데 행복한 고민이네요 해외kt문자수신